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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아와 첫 모의고사…이동국·노병준 투톱 출격

대한민국 : 잠비아 (새해 첫 A매치) 오늘 밤 11시10분∼ SBS 위성생중계

<앵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전지훈련중인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오늘(9일)밤 아프리카의 잠비아와 새해 첫 A매치 평가전을 치릅니다. 우리의 본선 상대 나이지리아에 대한 모의고사이자 고지대 적응의 시험무대입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잠비아와 평가전을 하루 앞두고 베이스캠프인 루스텐버그를 떠나 요하네스버스로 이동했습니다.

우리가 월드컵 본선 2차전을 치르게 될 바로 그 도십니다.

도착하자마자 적응 훈련을 갖고 세부 전술을 가다듬었습니다.

허정무 감독은 수비 뒷공간을 쉽게 내주는 잠비아의 허점을 파고들기 위해 측면을 활용한 2선 침투 훈련을 반복했습니다.

이동국과 노병준이 최전방 투톱에 나서고 염기훈과 김보경은 측면에서 잠비아 골 문을 두드립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블랙번의 입단 테스트를 받게 된 구자철은 미드필드에서 경기를 조율합니다.

[구자철/월드컵대표 :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한다는 형들하고 운동을하기 때문에 충분히 느끼고 있고 요. 많은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것 같아요.]

잠비아는 피파랭킹 84위로 월드컵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빠르고 세밀한 조직력을 갖춘 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팀은 미드필드에서 강한 압박으로 상대의 스피드와 개인기를 잡겠다는 전략입니다.

오늘 경기는 대표팀의 고지대 적응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시험무대입니다.

선수들은 본격적인 생존경쟁의 첫 관문 앞에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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