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한파, 주말에 주춤

폭설 뒤에 시작된 소한한파의 기세가 정말 무섭습니다.

충북 제천이나 강원도 철원 등 추운 곳으로 이미 알려진 지역 뿐 아니라 문산과 이천, 홍천 등 내륙지방의 아침기온이 연일 영하 20도를 밑돌고 있으니 말입니다.

상대적으로 기온이 덜 떨어지는 서울의 최저기온도 연일 영하 10도 이하에 머물고 있어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혹독한 한파로 기록될 가능성이 큽니다.

" 북극이 포근해져 생긴 현상 "

이번 한파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현상은 아니어서 유럽과 북미에서도 혹한과 폭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바다속으로 유럽대륙과 영국을 연결하는 유로스타가 지난해 말에 이어 또 멈췄다는 외신도 전해지고 있는데요.

왜 이렇게 올 겨울이 추운 것일까요?

직접적인 원인은 북극의 찬공기가 지나치게 남쪽으로 밀려와 영향을 주는 데 있습니다. 북극이 평년보다 포근해서 생긴 현상이라는데요.

북극기온이 낮아야 찬공기의 남하를 막는 북극제트가 활성을 띠는데 극기온이 지나치게 높아 북극제트가 제 구실을 못했고 이 때문에 찬공기가 상당히 남쪽까지 이동하게 됐다는 분석입니다.

지구촌을 꽁꽁 얼리고 있는 올 겨울 혹한을 자연스런 현상으로 보는 학자들도 있는데요. 지구온난화가 너무 빠르게 진행돼 생태계를 위협하는 상황에서 지구가 스스로 온난화를 막기 위해 나선 것이라는 해석입니다.

" 한파, 주말에 주춤 "

좀처럼 물러설 것 같지 않던 매서운 추위가 금요일 오후부터 조금씩 누그러지고 있습니다. 영하 10도 이하를 맴돌던 중부의 기온이 영하 5도 이상 크게 올랐는데요.

주말에는 기온이 조금 더 오르면서 추위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기온이 오른다고 해도 평년보다는 낮은 수준인데요.

하지만 그동안 워낙 추웠던 탓에 주말 공기는 한결 포근하게 느껴질 가능성이 큽니다. 토요일에는 구름이 많은 가운데 간간이 눈발도 날리겠지만 일요일에는 날씨도 맑아 지내기가 한결 수월한 일요일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더 자세한 날씨 정보는 SBS 날씨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