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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출산 장려대책 "아이 낳으면 승진 가점"

<앵커>

보건복지부가 내부직원들을 대상으로 출산 장려 대책을 내놨습니다. 엄마 직원들을 위한 탄력 근무제는 괜찮은 것 같은에 아이 낳으면 승진에 가점을 준다는 발상은 논란도 좀 있을 것 같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달 출산 예정인 김영지씨는 업무에 복귀할 즈음에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계획입니다.

[김영지/복지부 사무관 : 오전에 조금 더 늦게 출근을 해서 이제 아이와 보내는 시간을 조금 더 갖고 출근하는 쪽으로 그렇게 선택을 하고 싶어요.]

보건복지부는 이렇게 출산후 업무에 복귀한 직원들을 위해 탄력근무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복지부는 더 나아가 아이를 낳으면 승진에 필요한 인사평점도 더 후하게 주기로 했습니다.

셋 이상 낳아야 100점 만점인 인사 평가에서 1점을 가산해주던 것을 확대해 둘 만 낳아도 0.5점을 가산해주기로 했습니다.

육아 휴직으로 직장을 떠나도 근무 평가에서 중간 단계 이상을 보장받고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복지포인트도 수백만원 줄 예정입니다.

[이기일/보건복지가족부 인사과장 : 행정안전부와 서로 협의를 하면서 우리의 대책을 공무원 복무규정에 가급적이면 반영하고 또 널리 확산할 그럴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복지부는 이런 출산 장려책이 다른 부처나 공기업, 민간기업으로도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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