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경로당.
40명의 어르신들이 하모니카 소리에 맞춰 동요를 부르고 있는데요.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조금 전까지만 해도 조용하던 경로당 안이 어느새 웃음소리와 박수소리로 가득합니다.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 설계를 돕는 실버 플래너들이 찾아와 레크레이션과 강의를 하는 현장입니다.
[허찬복/(68) 실버 플래너 : 우리는 그만큼 교육을 받았어요. 노인들에 대한 건강문제. 일자리, 자원봉사, 노년의 마무리 죽음은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그런 주제를 가지고….]
강의 주제는 '행복한 노후 마무리'.
아까와는 다르게 모두들 진지하게 듣습니다.
직접 유언장도 작성해 보고 발표도 하면서 평소 말하지 못했던 속내를 드러내 봅니다.
[배석간/프로그램 참여자 : 내 자식이 내 유언장을 읽어 보면 부모가 사랑하는 마음을 알아서 참 좋고….]
다른 경로당에서는 여성분들을 위한 화장법을 알려주기도 하는데요.
[이동순/프로그램 참여자 : 화장을 안했는데 오늘 이렇게 화장을 해주니까 기분이 좋습니다.]
현실적으로 강의 기법이나 자산관리 등 전문지식 전달은 부족한 점이 있지만, 주체적으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찾기 위한 것입니다.
[즐거움은 내가찾자 행복도 내가 찾자!]
[신좌균/(70) 실버플래너 : 저도 나이가 70입니다만 같이 늙어 가면서 그 분들한테 조금이라도 희망적이 생각을 가질 수 있게 한다는 것이 가장 보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고민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공감대 형성이 쉽고 무엇이 필요한지 누구보다 잘 이해 할 수 있습니다.
[남순이/프로그램 참여자 : 오늘 노후에 대해서 대비 하라고 말씀하셨는데 많이 도움이 됐어요.]
실버 플래너는 자신에게 보람을 다른 노인들에게는 정보를 알려줘 새로운 일자리로 각광받고 있는데요.
[송승옥/사회복지사 : 지금 현재 전국 9개 기관에서 복지관에서 300명이 활동하고 있고 우리 복지관에서도 내년에 제 2기 함께 양성할 계획이고요.]
65살 이상 노인 인구 500만 시대, 다양한 형태의 인력 양성으로 모두가 활기찬 노년생활을 계획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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