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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종시에 '바이오 계열사' 입주 결정

<앵커>

삼성전자가 새로 추진하고 있는 생명공학 계열사의 세종시 유치가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세종시에 다른 지역에 이미 자리잡은 기업을 빼가지 말라고 주문했습니다.

정하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삼성전자의 신규 사업 분야 바이오시밀러가 세종시에 입주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이오시밀러란 바이오 복제 의약품을 생산하는 생명공학 분야 차세대 성장 산업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바이오 산업이 당장은 고용효과가 크지 않지만 차세대 성장산업으로서 향후 발전가능성을 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LCD 공장 유치에 대한 대안으로 전기전자산업 분야에 있어 고용효과가 상당한 2차 전지 산업이나 LCD의 차세대 기술인 LED 산업에 대한 삼성전자의 신규투자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유치가 확정적인 고려대나 카이스트와는 달리 서울대 일부 연구시설의 이전은 협의가 진행중이지만 성사 여부는 아직 반반이라고 정부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정운찬 총리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세종시 수정안 초안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세종시에 가급적 신규 사업을 유치하고 수도권 등 다른 지역의 사업을 빼오지 말라는 내용의 5가지 원칙을 주문했습니다.

정 총리는 정치권 일각에서 수정안 발표 연기론이 제기되고 있지만 당초 예정대로 오는 11일 수정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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