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정부의 대테러 조치가 점점 강화되고 있습니다. 입국 심사가 강화된데 이어 테러 우려 인물들에 대한 미국 비자 취소 조치까지 단행됐습니다.
주시평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국무부는 테러와 관련될 수 있다고 의심되는 인물들에 대해 미국 입국 비자를 취소하는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지난 연말 여객기 테러 기도사건으로 드러난 보안 헛점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미국 정부는 지난 2001년 9.11테러직후에도 1천 7백명의 미국 비자를 취소한 바 있습니다.
[크롤리/미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 : 테러 요주의 인물의 리스트를 점검한 결과 테러에 연계된 것으로 의심스런 인물들에 대해 미국비자를 취소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비자 취소절차가 진행중이라면서 취소 대상자의 출신국가와 수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습니다.
이와 함께 미 정부는 관타나모 수용소에 남아있는 수감자들을 더 이상 알 카에다의 전진기지인 예멘으로 송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관타나모 수감자들이 예멘으로 돌아간 뒤 속속 알 카에다에 합류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베이커스필드 공항에서 수화물 가방에서 유해물질이 발견되면서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그러나 조사 결과 폭발물은 아니였으며 테러와 무관한 것으로 밝혔졌다고 미 교통안전국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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