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에서 판매된 신차가 대수 측면에서 미국을 제치고 처음으로 세계 1위로 올라섰다고 일본 언론이 워싱턴발로 6일 보도했다.
미국의 조사회사인 오토데이터가 5일 집계한 2009년 미국내 신차판매 대수는 극심한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21.2% 감소한 1천42만9천553대를 기록했다.
이는 자동차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에서의 작년 1∼11월 신차판매 실적인 1천223만500대에도 크게 못미친 것이다.
약 100년에 걸쳐 세계 자동차 시장을 이끌어온 미국이 세계 1위 자리를 중국에 넘겨준 것으로, 세계 자동차 역사의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미국내 신차판매는 1982년 1천32만대 이후 27년만에 가장 적었고 전년대비로는 4년째 감소가 지속됐다.
정점을 찍었던 2005년의 1천700만대에 비해 약 40%나 줄었다.
회사별로는 제너럴모터스(GM)의 미국내 신차판매가 29.7% 감소했고 도요타자동차도 20.2% 줄었으며 포드자동차는 15.3% 위축됐다.
작년 12월만 놓고 보면 미국에서의 전체 신차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15.1% 증가한 102만9천911대로 4개월만에 100만대를 넘어서 판매가 회복세를 타고 있음을 보여줬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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