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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찰 대포폰 판매한 일당 16명 검거

충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6일 장애인, 노숙자 명의의 대포폰,대포차를 판매현 혐의(사기)로 유모(28)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정 모(35)씨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핸드폰대리점 사장인 유씨 등은 2008년 9월 노숙자 주모(34)씨의 명의로 개통시킨 핸드폰을 20만원을 주고 대포폰으로 판매하는 등 53명의 이름을 빌려 핸드폰 960여대를 개통한 뒤 대포폰으로 되팔아 거액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판매한 대포폰의 할부금액과 사용액 등 피해금액만 10억여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은 2009년 5월께 정신지체 장애인 최모(49)씨에게 '취직을  시켜주겠다'며 접근한 뒤 최씨의 개인 정보를 이용해 자동차를 구매한 뒤 다른 사람에게 되팔아 7천여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정신지체 장애인이나 노숙자를 물색하는 '모집책', 휴대전화를 개통시키는 '폰작업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유씨 등은 개인정보에 대한 개념이 부족한 노숙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상대로 이들에게 수고비 명목으로 5~10만 원을 주고 개인정보를 얻었다"고 말했다.

유씨는 경찰에서"핸드폰을 개통시키면 한대당 50만 원 상당의 개통수수료를 챙길 수 있었다" 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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