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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수정안 초안' 보고…정치권 공방 가열

<앵커>

세종시 수정안 발표를 앞두고 정치권의 공방이 다시 가열되고 있습니다. 수정안의 기본 내용이 언론을 통해 일부 흘러 나오면서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들은 전면 공세에 나섰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세종시특위의 활동을 토대로 충청권과 전국 각지에서 수렴한 세종시에 대한 여론과 함께 전문가들의 의견을 담은 백서를 발간했습니다.

세종시특위 위원장을 맡았던 한나라당 정의화 최고위원은 특위 활동을 통해 수도권에선 우리 것을 빼앗길 수 있다는 불안감을, 비수도권에선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추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의 수정안이 새로운 논란의 불씨가 된다면 불행한 일인 만큼 수정안은 완벽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들은 일제히 공세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오늘(6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의 행정중심복합도시 수정안은 "한마디로 졸작 중의 졸작"으로 국민의 지지를 받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대표는 "원래 행복도시는 정부부처 이전이 본질인데 다른 기능만 내세우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자유선진당도 정부가 토지를 헐값에 공급하는 등 각종 특혜를 부여해 세종시를 대기업의 땅투기 기지로 전락시키고 있다며 비난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한편 정운찬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예정대로 세종시 수정안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해 다음주 초쯤 최종 수정안이 확정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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