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금연을 목표로 하신 분들 많습니다.
그러나 벌써 작심삼일로 포기하신 분들도 있고, 금단현상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라면 목표대로 담배를 꼭 끊으시기 바랍니다.
새해 태어날 아기를 위해 금연을 결심했지만 손이 떨리고 자꾸 짜증이 나는 금단현상으로 하루 하루가 너무 힘들었던 30대 남성입니다.
[이상훈/가명, 30대 : 흡연한 지는 10년 정도 됐고 새해를 맞이해서 3일 전부터 금연을 했는데요. 의지만으로 끊기가 어려워서 의료진의 도움을 받고자 병원을 찾게 됐습니다.]
이 남성의 일산화탄소의 수치를 측정한 결과 항상 연탄가스를 마시는 것과 비슷한 9가 나왔습니다.
한 번 시작하면 금단현상 때문에 끊기 어려운 담배.
그러나 일주일만 견디면 금단증상으로부터 조금은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서홍관/국립암센터 가정의학과 전문의 : 약의 도움을 받으면 금단현상이 줄어드는 것인데 약을 복용하는 것을 꺼리지 말아야 됩니다.]
2008년 보건소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흡연자는 17,756명으로 이 중 47%인 8,360명이 금연에 성공했습니다.
또 지난해에는 9월까지 2만 819명이 금연클리닉에 등록해 36.5%인 6,564명이 성공했습니다.
담배를 끊으면 사흘 뒤부터 폐활량이 증가해 9개월 정도 지나면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특히 1~2년 정도 지나면 삼장마비 위험이 흡연자의 절반으로 줄어들고, 5~10년이 지나면 폐암이나 구강암, 식도암 등에 걸릴 가능성이 크게 감소합니다.
하지만 금연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과 동료를 비롯한 주위사람들의 도움입니다.
특히 금연 결심을 깨뜨리기 쉬운 술자리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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