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모든 주요 공항에 검색을 강화하기 위한 전신 스캐너가 설치될 예정이라고 연방정부가 밝혔다.
5일 캐나다통신(CP) 보도에 따르면 '알몸투시기'로도 불리며 사생활 침해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이 장비는 대상자의 옷을 통과해 3D 영상을 얻어내 숨겨진무기나 폭발물을 찾아낼 수 있으며 앞으로 2개월 안에 11개 국제공항에 44대가 설치된다.
대당 25만 달러에 달하는 이 첨단장비는 우선 밴쿠버, 캘거리, 에드먼턴, 위니펙, 토론토, 몬트리올, 오타와 핼리팩스 공항에 올 봄 설치될 예정이다.
존 베어드 연방 교통장관은 "우리는 테러행위나 테러위협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으며 새로운 보안기술을 도입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이 스캐너는 이미 시행 중인 보안조치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장비로 얻어지는 그래픽 이미지는 사생활 보호론자들로부터 "실질적인 알몸 수색"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 이미지는 폐쇄된 공간에서 관계자들만 볼 수 있으며 이후 곧바로 삭제된다고 정부는 밝혔다.
이 보안장비는 미국과 캐나다 이외에도 네덜란드, 영국, 나이지리아의 국제공항에도 설치될 예정이라고 해당국 정부가 발표했다.
(토론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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