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불황에 따른 취업난 속에 현재까지 대졸자 3명 중 1명 정도가 취업에 성공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최근 지난해 졸업자 993명을 대상으로 취업현황을 조사한 결과, 35.2%가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의 취업률 46.2%보다 11%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취업에 성공한 사람들은 입사지원서를 제출한 횟수가 평균 34회로 집계됐는데 50회 이상 지원했다는 응답자도 20.2%나 됐다.
면접을 본 횟수는 평균 4회로 입사지원을 8.5번했을 때 한 번 정도 면접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한 기업의 형태는 중소기업이 44.6%로 가장 많았고 대기업은 30.6%, 공기업 8.8%, 외국계 기업과 벤처기업은 각각 8%였다.
정규직 비율은 73.7%로 조사됐는데 남성(86.1%)이 여성(55.3%)보다 훨씬 많았다.
취업 성공의 비결로는 31.4%가 `인턴십 등 실무경험´을 꼽았고, 전공지식(14.6%), 철저한 면접준비(9.7%), 토익.토플 등 외국어 능력(8.9%), 영어말하기 능력(7.7%), 주위 인맥 활용(7.1%) 등이 있었다.
커리어 이정우 대표는 "지난해 경기불황으로 기업들이 신규채용을 줄이면서 구직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취업이 힘든 만큼 고용시장의 동향과 기업별 채용 전형 특징을 미리 파악해 전략적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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