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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폭설에 기차 문 얼어붙어 승객들 '고립'

<8뉴스>

<앵커>

중국도 폭설로 대란을 겪고 있습니다. 3m가 넘는 눈폭탄에 기차가 고립돼 승객 1천 4백여 명이 30시간 넘게 혹한에 떨었습니다.

오늘(5일)의 세계,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3미터가 넘게 내린 폭설은 온 마을을 뒤덮고 운행중이던 기차까지 파묻어 버렸습니다.

하얼빈을 출발해 바오터우를 향해 가던 이 기차는 그젯밤 네이멍구를 지나던 중 폭설에 갇혀버린 겁니다.

영하 30도를 밑도는 한파 속에 출입문까지 얼어붙어 승객 1400여 명이 30여 시간을 추위에 떨다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59년 만의 폭설이 내린 중국 중북부에서는 계속되는 폭설과 한파에 고속도로가 폐쇄되고, 열차 10여 대가 눈 속에 갇혀 승객 수천 명이 고립됐다 풀려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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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어제 오전 8시쯤, 새해 첫 업무를 시작하려던 미국 라스베이거스 연방법원 건물에 수십 발의 총성이 울려 퍼졌습니다.

[트로이 새실/목격자 : 폭발하는 듯한 총소리가 연이어 들리더니 경비원들이 건물 남동쪽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검은 옷을 입은 괴한은 법원건물에 들어서자마자 엽총을 들고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법원 경비원 등이 즉각 대응 사격에 나섰지만, 경비원 1명이 숨지고 법원 보안관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범인 역시 총격 과정에서 숨졌습니다.

범인은 66살의 조니 윅스로, 사회 보장 수당이 줄어들자 소송을 냈지만 패소한 데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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