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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년 만에 내린 '폭설'…퇴근길 교통대란 우려

<앵커>

새벽부터 서울지역에 내린 폭설은 103년만에 최고 적설량을 기록하면서 서울 도심 곳곳을 마비시켰습니다. 더군다나 제설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퇴근길 교통대란이 우려됩니다. 먼저 대방역에 나가있는 취재기가 연결합니다.

이혜미 기자! (네, 서울 대방역입니다.) 이제 눈은 좀 그쳤나요?

<기자>

네, 서울에 새벽부터 내리던 눈은 오후 3시를 넘어서면서부터 그쳤습니다.

하지만 운전자들은 속도를 크게 낮춰 운행하면서 진땀을 빼고 있습니다.

낮보다 기온이 점점 떨어지면서 도로가 얼어붙어 노면이 미끄러운 상태입니다.

주요 간선도로도에서도 차들이 시속 20~30 킬로미터의 느린 속도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후 4시를 기해 수도권에 내려졌던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통제됐던 고속도로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그러나 이미 서울엔 기상관측 사상 최고치인 25.8cm 눈이 내렸고, 인천은 역대 2번째로 많은 22.3cm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군인 등 1만 여 명이 제설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워낙 많은 눈이 내려 별다른 효과가 없는데다 이면도로는 제설 작업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중부지방에 5~1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퇴근길 정체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특히 시민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하철의 혼잡이 극심할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퇴근길 시민들을 위해 지하철 운행시간을 한 시간씩 연장하는 등 긴급 수송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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