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부 수도권 지역의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뉴스전문 채널 CNN-IBN이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짙은 구름과 안개로 기온이 섭씨 12∼13도까지 내려가고 비까지 내리면서 수도 뉴델리와 인접한 우타르프라데시주(州)에서 지난 이틀간 72명의 동사자가 발생했다.
또 주 정부에 공식 보고되지 않은 사망자 수도 2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수도권의 겨울 날씨는 비교적 포근하며 강추위가 닥치더라도 영상의 기온을 유지한다.
그러나 연초 수은주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갑작스런 추위에 대비하지 못한 노숙자들이 동사하는 사례가 매년 반복되고 있다.
한편, 지난 주말 짙은 안개가 끼면서 인도에서는 총 3건의 열차 충돌 사고가 발생했고 뉴델리 인디라간디 국제공항이 9시간 동안 폐쇄돼 항공기 200여편의 출발이 지연됐다.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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