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4일)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폭설로 새해 첫 날 서울 도심이 마비 상태에 빠졌습니다. 곳곳에서 차량이 통제되고 있고 사고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대방역에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이혜미 기자! (네, 서울 대방역입니다.) 눈발이 그칠 기미가 없는 것 같아요?
<기자>
네, 이제 눈발은 다소 가늘어졌지만 서울도심엔 12시간째 눈폭탄이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워낙 많은 양이 내려 서울과 수도권 곳곳에서 대혼잡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곳 대방역 근처 도로도 빙판길로 변해 차들이 설설 기다시피 운행하고 있습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 일부지역에는 대설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현재까지 서울 24.2cm, 춘천은 22.8cm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의 적설량은 9년만에 가장 많은 양입니다.
차량 운행이 통제되는 구간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새벽에 삼청 터널과 인왕산길과 북한산길이 통제된 데 이어 개운산길과 은평터널, 후암동길 등 13곳이 통제됐습니다.
오전 10시 15분부터는 경부고속도로 7개 나들목의 진입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등 서울 시내 주요 간선도로는 통행량이 많진 않지만 노면이 미끄럽고 차선조차 보이지 않아 차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중앙대책안전본부는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대책본부는 서울시를 비롯한 자치단체 공무원과 한국도로공사 등 만여명을 동원해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서울시는 염화칼슘을 뿌려도 금세 눈이 쌓여 제설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제설 장비를 갖춘 민간 기업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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