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택공급은 민간공급이 크게 줄면서 당초 계획보다 10% 이상 줄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들 물량이 입주하는 시점인 2~3년 뒤, 수급 대란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김현아/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 신규주택 인허가수는 2008년, 2009년 두 해에 걸쳐서 40만 호 미만의 굉장히 적은 주택 인·허가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런 것을 의미한다라고 하다면 향후 주택 수급이 굉장히 불안할 것으로 보이는….]
전문가들은 올해 민간부문 공급량 역시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보금자리주택과 도시형생활주택 등 공공부문 공급을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오히려 주택 공급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전국적으로 미분양 물량은 약 12만 호, 수도권만 2만 호가 넘는 물량이 대기 중이기 때문입니다.
[박상언/유앤알컨설팅 대표 : 양도세 특례 종료 기한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많은 물량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현재 분양 시장이 좋지 않기 때문에 미분양 물량이 점점 늘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주택공급을 계속하는 것보다는 기존의 미분양시장부터 먼저 정리돼야지 주택 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신규 분양시장을 기준으로 봤을 때, 지난해 4/4분기에 연간 목표량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를 쏟아내면서 과잉 공급이 일어났다는 지적입니다.
이처럼 지난해 주택공급은 어떤 지표로 보느냐에 따라 상반된 분석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 가지 지표만 보고 상황을 판단하기보다는 보다 멀리 내다보는 정부의 혜안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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