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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유럽공항 곳곳 '알몸투시기' 설치

영국이 올 상반기 안에 알몸투시기로 불리는 전신스캐너를 전국의 모든 공항에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성탄절에 발생한 미국 노스웨스트 여객기 테러기도 사건 이후 세계 각국에서 잇따라 전신스캐너를 도입하고 있는데 인권침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알몸을 볼 수 있는 전신투시스캐너 화면입니다. 

사생활 침해다, 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불가피한 것이라는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

영국은 빠르면 이번 여름부터 전국에 있는 모든 공항에 이 기계를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테러용의자가 공항검색대를 통과한 것으로 지목된 네덜란드와 독일, 이탈리아도 국제공항에 이 기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인권단체의 심한 반발로 전국의 공항 가운데 40여 곳에만 설치돼 있는데 역시 설치 확대가 추진되고 있어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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