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팃 문타폰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북한 인권 보고서 작성을 위한 자료수집차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방한할 예정이라 고 외교소식통들이 3일 전했다.
이번 방한은 최근 미국국적 인권운동가인 로버트 박씨가 자진 입북하고 로버트 킹 미국 대북인권특사가 11일 방한할 예정인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북한인권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고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타폰 특별보고관은 방한기간 탈북자 정착지원기관인 하나원을 방문, 북한 이탈주민들을 인터뷰하고 외교부, 통일부, 비정부기구(NGO) 관계자들과 면담할 예정이다.
그는 방한기간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북한 인권보고서를 작성, 유엔 인권이사회와 유엔총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그는 북한을 직접 방문하는 방안도 추진해왔으나 북한이 내정간섭을 이유로 이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유엔 인권이사회는 지난달 9일 제네바 유엔본부에서 열린 보편적 정례검토(UPR) 회의에서 북한측에 문타폰 특별보고관의 조사와 접촉을 허용하라고 권고했으나 북한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직은 북한 인권상황에 대한 검토와 보고를 목적으로 2004년 유엔 인권이사회의 결의로 설치됐다.
문타폰 특별보고관은 2005년, 2007년, 2008년 한국을 방문한 바 있으며 오는 6월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다.
한편 북한 인권문제를 담당하는 로버트 킹 미 국무부 대북인권특사는 북한 관련국 순방차 11일 방한할 예정이며 조만간 북한 방문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10일 방한
美인권특사도 11일 방문..국제사회 '北인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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