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부터 지구촌은 납치와 분쟁, 국가간 반목이 되풀이되면서 무고한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
AP통신은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라디오 방송국 기자 납치 사건을 조사하던 현지 경찰 서장이 무장괴한의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멕시코 현지 언론보도를 인용해 1일 전했다.
리네아 디렉타 라디오방송국 기자인 호세 루이스 로메로는 로스 모치스시(市)에서 납치됐으며 수시간 뒤에는 사건을 조사하던 시날로아주(州) 헤수수 에스칼란텐 경찰 서장이 괴한 총격에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언론 엘 우니베르살 등이 보도했다.
사건담당 기자인 로메로는 한 레스토랑에 있다 납치돼 강제로 차에 태워졌다.
아프리카 북동부에 위치한 에리트레아에서는 이날 2개의 반군 그룹이 정부군 캠프 2곳에 매복 공격을 가해 정부군 25명이 숨지고 38명이 부상했다.
반군 측은 이번 공격이 정부의 탄압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는 2일 새벽 이스라엘 전투기가 최소 4곳을 폭격해 2명이 다쳤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폭격은 로켓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이 보 복에 나서면서 이뤄졌다.
dpa통신도 1일 밤 이스라엘 F-16 전투기가 가자지구 남부와 동부지역을 공격해 최소 4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반면 가자지구 주민들은 이스라엘이 이슬람 무장단체인 하마스 거점을 5차례 폭격했다고 말했다면서 부상자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라비아해의 아덴만에서는 소말리아 해적이 선원 24명을 태우고 인도로 가던 인도네시아 대형 화물선을 납치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사고선박에는 인도네시아 선원 17명을 비롯해 중국인 선원 5명과 나이지리아, 베트남 국적의 선원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의 신변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말리아 해적에 의한 선박 납치는 올해 들어 처음이다.
이밖에 덴마크에서는 한 남성이 1일 이슬람 예언자 마호메트의 풍자만화를 그린 만화가 쿠르트 베스터가르트의 집에 침입하려다 경찰 총격을 받고 붙잡혔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용의자는 28살의 소말리아인으로 베스터가르트 집에 침입했을 당시 도끼와 흉기를 소지하고 있었다고 덴마크 보안당국은 설명했다.
보안당국 관계자는 용의자가 소말리아 테러조직인 알-샤바브와 긴밀히 접촉했다며 "테러와 연관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