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해 재계는 오너, 전문경영인 할 것 없이 세대교체를 통한 젊은 패기가 화두입니다. 젊고 빠른 경영이 과연 우리경제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에서는 이재용 부사장이 삼성전자의 각 사업부를 조정하는 역할을 맡으며 전면 등장했습니다.
삼성전자 조직은 이 부사장의 측근인 최지성 단독 CEO 아래 7개 사업부로 재편됐습니다.
사장으로 승진한 10명 가운데 9명이 50대 초반으로 삼성 사장단도 대폭 젊어 졌습니다.
신세계 역시 전문 경영인 구학서 부회장 대신 정용진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나섰습니다.
지난해 8월 승진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활동의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이처럼 3세 경영 체제가 본궤도에 오르고 있는 것은 시장변화에 대한 대응 속도 때문입니다.
대주주가 나서야 위기 극복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빠른 의사 결정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LG 전자가 84개 해외 법인 가운데 6개 법인장을 외국인으로 배치한 것도 속도 경영을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이승현/삼성경제연구소 : 한국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진건 유가, 환율등 외부 요인의 영향력이 컸습니다. 그런데 2010년엔 이러한 가림막이 대부분 걷힐 걸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내부 전열을 정비해서 정면 승부를 준비해야합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속도'가 우리 기업 경영의 화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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