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10년의 첫 순간들을 모아봤습니다. 새해 첫 아기는 태양이라는 이름을 선물 받았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분만실의 시계 바늘이 새벽 0시를 가리키자 아이의 울음 소리가 터져나옵니다.
2.48킬로그램의 건강한 사내 아이입니다.
아이를 건네받은 27살의 산모는 지난 산통은 잊은채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아이를 바라봅니다.
[이성신/새해 첫 아기 어머니 : 많은 사람들의 축복과 관심 속에 태어난 태양아. 건강하게 자라고 아프지 말고.]
2010년 새해둥이는 강남차병원과 제일병원 등에서 모두 4명이 동시에 태어났습니다.
새해에 국내 첫 입국의 영광은 상하이를 출발해 새벽 0시 10분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한 중국인 25살 야오쥔 씨로 결정됐습니다.
연속극을 통해 한국을 알게 됐다는 야오쥔 씨는 관광을 하러 왔다가 새해 첫 입국객으로 기록됐습니다.
[야오 쥔/새해 첫 입국자 : 올해 25살이 되는 의미있는 해인데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고 많은 분들이 환영해주셔서 기쁘고 감사합니다.]
대한항공은 야오쥔 씨에게 국제선 비즈니스 클래스 왕복항공권 등을 축하선물로 전달했습니다.
새벽 5시 반 서울에서는 서울발 부산행 KTX 101호 열차가 새해 첫 열차로 기록됐습니다.
매서운 찬바람이 옷깃을 파고들었지만 열차에 오른 승객들은 저마다 새해의 따뜻한 소망을 가슴에 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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