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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밑 '초강력 한파' 습격…내일 서울 영하 13도

<8뉴스>

<앵커>

벌써부터 찬바람이 심상치 않은데요. 세밑의 초강력 한파가 덮쳤습니다. 내일(31일) 서울의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겨울 가장 강력한 추위가 몰려오고 있는 겁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눈구름이 물러가기가 무섭게 찬바람이 불면서 세밑한파가 시작됐습니다.

오늘 중부지방의 체감온도가 하루종일 영하 10도를 오르내린데 이어 한 해를 마감하는 내일은 올 겨울 가장 강력한 한파가 전국을 꽁꽁 얼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은 영하 13도, 철원은 영하 18도까지 떨어지겠고 남부지방에도 영하 5도 안팎의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청내륙지방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한파는 새해에도 이어져 새해 첫 날 서울의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내려가는 등 매서운 추위가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종운/기상청 통보관 : 북서쪽으로부터 찬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돼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기온이 당분간 영하의 분포를 보이겠고,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습니다.]

한파가 몰려오면서 서해안과 섬지방에는 모레까지 큰 눈이 내리겠습니다.

제주산간에는 최고 20cm, 충남서해안과 호남, 울릉도·독도에는 최고 10cm의 큰 눈이 예상되고, 전남남해안과 제주도에도 1~5cm 가량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광주와 호남 17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잦은 한파와 폭설에 피해가 없도록 건강관리와 시설물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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