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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간접흡연 노출 어린이, '폐기종' 위험"

간접흡연에 노출된 어린이는 어른이 돼서 폐기종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연구팀은 심혈관계 질환이 없는 평균 61세 성인 1700여명을 대상으로 폐 CT를 촬영 했습니다.

그 결과 어릴 때 간접흡연에 노출된 사람은 노출되지 않았던 사람보다 폐기종의 위험이 2.8배나 높았습니다.

폐기종은 폐 깊숙한 곳까지 공기가 소통되지 않아 산소가 부족해지고 탄산가스가 쌓이면서 숨이 차게 되는 병입니다.

연구팀은 폐기종과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전 세계인의 사망 원인 중 3위를 차지한다면서 특히 담배 연기 때문에 손상된 폐는 10년 이상 지속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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