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회사원이 술에 만취한 상태로 출근길 길거리에서 폭행·강간미수·절도 등 갖가지 행패를 부리다 경찰에게 붙잡혔다.
30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임모(34)씨는 지난 28일 오전 8시30분께 북구 용봉동 인도에서 밤새 함께 술을 마셨던 후배 A(29)의 머리를 벽돌로 때렸다.
의식을 잃은 A씨를 뒤로하고 비틀거리며 신안동까지 걸어간 임씨는 출근 중이던 B(32.여)씨의 가방을 뺏고 인근 주차장으로 끌고가 성폭행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B씨가 경찰에 신고한 사이 임씨는 임동의 한 가구점에 들어가 소형금고를 훔치려다 이를 막는 종업원을 폭행하고, 이어 주변 도로에 세워진 승용차의 문과 후시경을 발로 차 망가뜨리기도 했다.
임씨는 결국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으며, 경찰은 폭행·강간미수·절도미수· 재물손괴·공무집행방해 등 5가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조사 결과 임씨는 "연말에 회포나 풀자"며 후배 A씨를 불러 전날 밤 8시부터 다음날 아침 7시까지 술을 마셨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광주 서구에서는 술을 마신 뒤 남의 아파트에 들어가 잠을 자고 음식까지 시켜 먹은 3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이 남성은 지난 29일 근무를 마치고 새벽까지 술을 마신 뒤 집주인이 문을 열어 놓고 외출한 아파트에 들어가 10시간 동안이나 머물다 귀가한 집주인에게 발각됐다.
(광주=연합뉴스)
술취해 길거리서 난동부려 30대 회사원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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