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들어 자동차 배터리 절도가 부쩍 늘었습니다. 배터리 값이 크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CJB,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그제(28일) 새벽 6시, 물건 납품 시간을 맞추기위해 서둘러 차에 올라 탄 신상철 씨는 깜짝 놀랐습니다.
멀쩡했던 차에 시동이 걸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배터리가 방전 됐다 짐작하고 내려보니 배터리가 통채로 사라진 상태였습니다.
[신상철/피해자 : 서민 생계용인데 이런일이 황당했죠.]
청주시 운천동에서 음료 배달업을 하는 김모 씨도 보름 전 똑같은 일을 겪었습니다.
간밤에 누군가 절단기로 배선까지 끊고 배터리를 훔쳐간겁니다.
[ 김모 씨/피해자 : 배터리 커버가 떨어져 있었어요. 그런데 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거죠. 준비하고 나가려는데 시동이 안걸리는 거에요.]
보험 업계 관계자는 아침마다 배터리 도난 차량을 견인하느라 다른 일을 못할 정도라고 말합니다.
최근 2주 동안 이 업체에 접수된 배터리 도난 차량은 모두 스무건입니다.
배터리 가격이 일 년 동안 50% 넘게 오르면서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는 겁니다.
교량 난간과 맨홀덮개에 이어 이제는 차량 배터리까지 돈이 되는 것은 뭐든지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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