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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늦어지는 눈소식…'황사 먼지'도 날린다

<8뉴스>

당초 예상보다 눈소식이 많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아직도 경기 일부지방에서만 약한 눈발이 산발적으로 날리는 정도에 그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북쪽에서 저기압이 점차 발달하고 있는 상태고, 남쪽에서 불어오는 습하고 더운 바람이 계속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저기압이 좀 더 발달하면서 함박눈을 뿌릴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태입니다.

눈이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하는 시점은 오늘(29일) 늦은 밤시간이 되겠고요.

모레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예상되는 눈의 양은 서울·경기와 강원도 영서지방, 충남해안을 중심으로 3~10cm 정도가 되겠습니다.

눈구름 뒤에서는 황사 먼지도 잇따라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미 백령도쪽에서는 황사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내일 오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약한 황사도 나타나겠습니다.

서울·경기는 밤사이 많은 눈이 내린 뒤, 새벽에 그치겠습니다. 

오후에도 약한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원도 내륙과 산간에 새벽까지 많은 눈이 오겠고요. 

동해안은 반대로 건조하겠습니다.

충청도 역시 밤사이, 큰 눈이 예상됩니다. 

오전에는 약한 황사가 나타나겠습니다.

영남 해안과 내륙은 새벽에, 진눈깨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호남은 밤사이 눈발이 날리겠습니다. 

낮에는 흐리다가, 내일 밤, 또 다시 많은 눈이 올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에서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새해까지도 계속되겠고요.

올해 마직막날은 서해안쪽에서 눈이 내리겠습니다.

새해 첫날은 구름이 좀 있긴 하겠지만, 일출은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홍서연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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