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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북적' 퇴근길 원활…서울시 비상근무

<8뉴스>

<앵커>

퇴근길은 일찌감치 큰 눈이 예보됐던 탓인지 시민들이 대중교통으로 몰리면서 원활한 편입니다. 서울 세종로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최우철 기자! (네, 세종로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눈이 내립니까?

<기자>

네, 이곳 광화문 근처에는 오후에만 눈발이 가늘게 날리다 저녁 6시쯤 모두 그쳤습니다.

퇴근길 교통 흐름은 평소와 비슷한 상황입니다.

이곳 세종로를 비롯한 도심 주요 도로는 소통이 원활한 편이고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등 간선 도로의 일부 구간만 막히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승용차 통행량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내부 순환로 홍지문 터널의 경우 통행량이 평소보다 1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김재숙/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 : 어제(28일)도 그렇고, 눈이 많이 와가지고 요즘 며칠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어요. 근데 내일도 눈이 많이온다고 해서 지금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퇴근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지하철의 퇴근길 러시아워 시간을 밤 9시까지로 1시간 늘려 전동차를 집중 배차하고 막차 배차 시간을 30분 늦췄습니다.

각급학교의 겨울 방학 시작과 함께 감축한 시내버스 5백여 대도 운행하도록 했습니다.

서울시는 또 오후 5시를 기해 제설대책 1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했고 밤새 눈이 내릴 것에 대비해 직원 2천여 명을 대기시키고 있습니다.

밤새 많은 눈이 예보된 만큼 내일 아침 출근길도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편이 나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공진구, 최준식, 현장진행 : 최창용,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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