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에 대한 정부의 특별사면 결정에 대해 경제단체들은 29일 한목소리로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전 회장을 포함해 경제인 78명의 사면 건의를 주도했던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환영 논평을 내고 "이건희 전 회장이 우리 경제 발전에 더욱 큰 기여를 해주기를 바란다"며 "특히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서 2018년 동계올림픽의 평창 유치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삼성그룹에 대해서도 "이번 사면을 계기로 투명경영과 사회적 책임의 이행에 더욱 힘써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관계자도 "이번 사면 결정은 경제 살리기,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 등 국가적 과제를 풀어가기 위한 적절한 조치라고 생각한다"고 환영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국내 IT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도약할 전환점에 와 있는데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명망 있는 인사의 활동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 전 회장의 사면을 반겼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와 경제 회복이라는 중요 현안에 대해 이번 사면이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러나 78명의 경제인 사면을 건의했던 경제단체들로선 정부의 이 전 회장 단독사면 결정에 일면 아쉬운 표정도 감추지 못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이번 사면에서 제외된 기업인들에 대해서도 조속한 시일 내에 사면이 이루어져 기업의 사기진작과 함께 국가경제 발전에 동참할 기회가 주어지기를 희망한다"는 말로 아쉬움과 함께 추가 사면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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