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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출처는?' 조현준 효성사장 소환…14시간 조사

<앵커>

효성그룹 일가의 해외부동산 매입 의혹과 관련해서 조현준 효성 사장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부동산 매입에 쓴 돈의 출처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한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해외 부동산 매입 의혹과 관련해, 지난 24일에 이어 어제(28일) 아침 두 번째로 검찰에 출석한 조현준 효성 사장에 대한 조사는 14시간 동안 계속됐습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조 사장은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했다고만 밝혔습니다.

[조현준/효성 사장 : 조사에 성실히 임했습니다. 검찰 조사에서 다 밝혀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검찰은 조 사장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소재 주택 등 지난 2002년 8월부터 2006년 10월까지 구입한 6건의 부동산 구입 경위와 자금 출처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또 동생인 조현상 전무가 지난 2002년과 올해 7월에 구입한 미국 하와이 소재 콘도 소유권 2건의 거래 경위도 캐 물었습니다.

검찰은 미화로 1천 1백만 달러에 달하는 돈의 출처가 효성의 회삿돈인지 추궁했지만 조 사장은 개인 돈과 대출로 충당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의혹이 제기된 부동산 건수 많아 조사할 분량도 많다고 말해 조 사장에 대한 추가 소환 가능성을 내비췄습니다.

검찰은 앞서 부동산 매입 자금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미국에 사법 공조를 요청해 둔 상태입니다.

검찰은 조 사장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 하는 대로 해외 부동산 매입 의혹과 관련해 조만간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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