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MB "원전 수주는 천운"…'거듭된 설득'이 주효

<8뉴스>

<앵커>

치열했던 수주전을 마치고 귀국한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수주는 천운"이라면서 소회를 밝혔습니다. 수주 과정에서는 원전 건설과 관련한 파격적인 조건 외에도 형제국으로서 함께 하겠다는 거듭된 설득이 주효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1박 2일간의 아랍에미리트 방문을 마치고 오늘(28일)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원전 수주는 천운이자 국운"이라며 사상 최대 규모의 원전 수주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정부와 많은 기업이 모두 함께 노력한 덕분이기는 하지만, 정말 천운이자 국운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또 "지난 1년은 제 속이 타들어갈 정도로 정말 어려웠지만 내년은 국운융성의 해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특히 일자리와 교육문제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후에는 3시간 넘게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정부 차원의 빈틈없는 지원을 지시했습니다.

특히 밖에서 아무리 성과를 거둬도 국내에서 중도실용 대책의 핵심인 서민 예산 처리가 안된다면 소용이 없다며 정부 여당이 예산안이 연내에 처리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이재영, 영상편집 : 정성훈)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