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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안테나] 화장품 업체 리뉴얼 이후 '가격인상'

서울 시내의 한 화장품 매장!

최근에 선을 보인 나이트 크림입니다.

1만 7천원이었던 화장품이 용기를 바꿔서 새롭게 출시한 뒤 2만 5천원으로 껑충 뛰었습니다.

50% 가까이 오른 것입니다.

주름 개선 기능성 스킨은 용량이 20g이나 줄었지만 새로운 성분을 추가했다는 이유로 가격을 24%나 올렸습니다.

그럼에도 소비자들은 리뉴얼 제품이 뭔가 나아지지 않았겠느냐는 기대로 가격에 대해 별 거부감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천시내/서울 화곡동 : 뭔가 더 좋은 화장품 쓰는 느낌이고 케이스에 많이 신경을 쓰는 편이에요.]

실제로 리뉴얼 제품의 매출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다선/화장품 매장 직원 : 요즘 고객님들 성향이 케이스 디자인을 보고 고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게 저희 매출에도 많은 영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기능이나 고급스런 디자인의 용기로 소비자를 현혹해 가격을 올리기 위한 편법이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이나경/화장품 전문가 :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용기가 (가격에)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아요. 화장품 성분이 한두 가지 정도 기존에 있던 성분이 추가되는 것이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없어요.]

아름다움을 추구하려는 여성들을 겨냥한 화장품 업체들의 리뉴얼 마케팅 전략!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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