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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소기업 신입사원 5명 중 1명 퇴사

올해 중소기업에 들어간 신입사원 5명 중 1명은 이미 퇴사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는 상장사 417곳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대상 가운데 중소기업인 226개사는 올해 채용 인원 2천 369명 중 20.2%에 달하는 479명이 현 시점에서 퇴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조사 대상 중 대기업 65곳은 올해 7천 880명이 입사해 4.3%인 342명만이 퇴사했고, 중견기업 124곳은 4천 802명을 채용해 499명(10.4%)이 올해 회사를 나갔다.

또 퇴사자가 전체 신입사원의 절반 이상인 기업도 대기업은 1.5%에 불과했으나 중견기업은 7.1%, 중소기업은 17.3%에 달해,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이탈 인원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근무 조건과 인재 유출 방지 방안이 잘 돼 있는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은 신입사원 이탈이 많을 수밖에 없다"며 "조기퇴사가 기업에 큰 손실로 작용하는 만큼, 중소기업은 이를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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