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로 곳곳에는 제설작업이 밤새 계속됐지만 강추위 때문에 빙판으로 변하는 속도를 따라잡지 못했습니다.
보도에 김도균 기자입니다.
<기자>
제설차가 하얀 염화칼슘을 도로로 내뿜습니다.
서울시는 작업인원 3천4백여 명과 장비 1천2백여 대를 투입해 밤새 제설 작업을 계속했습니다.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등 서울 주요도로의 눈이 치워지고 통행하는 차량이 줄면서 밤늦게 도심 정체는 풀렸습니다.
[허병호/서울시 중구청 토목과 과장 : 저희 제설차량을 여덟대 동원해서 지금까지 계속 작업을 해왔고 내일 아침 시민들이 출근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작업을 계속 추진할 예정입니다.]
연휴를 끝낸 귀경 차량으로 혼잡했던 고속도로도 자정이 다 돼서야 평소 흐름을 되찾았습니다.
하지만 중앙안전대책본부는 도로 상황이 여전히 좋지 않은 곳도 있어 출근길 혼잡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좁은 도로와 골목길 등 제설작업이 제대로 안 된 곳도 있는데다,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곳곳이 얼어붙었기 때문입니다.
또 북악산 길과 인왕산 길 등 여전히 차량 통행이 통제되는 곳도 있습니다.
[김치현/서울 가양동 : 밤 되면서 상황이 조금 나아지긴 했는데 길은 상당히 미끄럽네요.
내일 아침에 결빙이 지지 않을까 싶은데 자가용 같은 건 안 끌고 나왔으면 좋겠어요.]
어제 무더기 지연됐던 항공기들의 운항은 눈이 그치고 밤새 제설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오늘은 정상 운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밤새 제설작업 계속…곳곳 결빙 출근길 혼잡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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