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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의 할리우드 진출 '영화로 한국 알린다'

<8뉴스>

<앵커>

올해는 가수 비와 배우 이병헌이 할리우드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한 해기도 했습니다. 이런 한류스타의 진출이 재미교포 배우들에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할리우드의 한인들 마지막 순서, LA 김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국인으로서 할리우드 영화의 첫 주연을 맡은 가수 비는 몸을 사리지 않았습니다.

영화는 기대만큼 큰 인기를 끌지 못했지만, 비의 열정적인 연기는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배우 이병헌은 '지아이 조'에서 악역 '스톰'을 멋지게 연기해냈습니다.

흥행도 크게 성공하면서 이병헌 이름 석자를 할리우드에 확실히 알렸습니다.

할리우드 제작자들은 영어 문제만 해결되면, 한국 배우들이 당장 주연급으로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디보나벤추라/영화 제작자 : (이병헌을) 처음 만났을 때 쏙 빠졌습니다. 스타는 스타잖아요. 이병헌이 딱 스타였습니다.]

한류 스타의 할리우드 진출이 가져오는 부수 효과도 있습니다.

비의 상대 닌자로 출연한 배우는 영화 '007' 시리즈로도 유명한 중견급 배우 릭 윤입니다.

성 강도 영화 도입부에서 비중 있는 조연을 맡았습니다.

[릭 윤/배우 : 한국 사람들과 같이 일하는 게 꿈이었는데, 마침내 '비'가 왔습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소재가 고갈된 할리우드에 한국과 한국 영화는 독창적이고 새로운 이야기꺼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디보나벤추라/영화 제작자 : 요즘 미국, 특히 할리우드에서는 한국의 영화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한국 배우들의 할리우드 진출, 그리고 이곳 한인 배우들의 활약은 결국 미국 시장에 한국을 알린다는 공통 분모를 갖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임문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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