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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도 눈썰매 신나요!" 강추위 속 마지막 주말

<8뉴스>

<앵커>

어느새 2009년의 마지막 주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성탄절에서 이어지는 연휴 이틀째를 맞아 추운 날씨 속에도 가족과 함께 겨울을 만끽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휴일 표정은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출발신호가 떨어지자 튜브 썰매들이 일제히 은빛 언덕을 미끄러져 내려갑니다.

신나는 썰매놀이엔 어른 아이가 따로 없습니다.

기습한파에도 가족들은 겨울추억 쌓기에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한겨울 야외수영장이 때아닌 물놀이 인파로 가득합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뜻한 물속에서는 매서운 찬바람이 상쾌하게 느껴집니다.

[최윤정/경기도 용인시 : 이렇게 추운 겨울에 따뜻한 곳에 있으니까 상쾌한 공기가 참 좋은 것 같아서 너무 좋네요.]

강추위 속에 도심 속 시민들은 다양한 실내 행사를 즐겼습니다.

영화배우나 가수를 본 따 만든 국내외의 인형 만여 점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한 땀 한 땀 정성스런 바느질에 귀여운 인형이 완성됩니다.

아이들도 고사리 같은 손으로 찰흙을 이리저리 비벼가며 작은 인형을 만들어봅니다.

[최태영/서울 월곡동 : 밖에 날씨 추운데 연휴에 바깥으로 나들이가는 것보다 이렇게 실내에서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이런 행사가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26일)은 평소 주말보다 6만여 대 적은 24만여 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 나가 고속도로는 비교적 소통이 원활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명구·최준식. 영상편집 : 문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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