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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전시장서 불…기습한파 속에 화재 잇따라

<8뉴스>

<앵커>

성탄연휴 이틀 째인 오늘(26일)도 갑자기 몰아닥친 추위 속에, 화재와 교통사고 등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소식을 한상우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오전 11시 쯤 경북 칠곡의 가구 전시장에서 불이나 목재로 된 가구에 옮겨 붙으며 전시장 내부 5백여 제곱미터를 모두 태웠습니다.

전시장이 성탄절 연휴를 맞아 휴업중이어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1억 2천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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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2시 반 쯤 강원도 삼척의 한 아파트에서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불은 20분만에 꺼졌지만 집 주인 75살 오 모 할머니와 오 씨의 아들 61살 이 모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모자가 재산권 문제 등으로 자주 다퉜다는 주민들의 말에 따라 오늘 화재가 가정 불화와 관련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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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의 터널 공사장에서 덤프트럭 운전사 48살 김 모씨가 트럭 적재함 밑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김 씨가 고장난 트럭을 고치다 유압기가 터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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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경북 상주-청원간 고속도로 내서 터널에서는 승합차가 터널벽을 들이받아 운전자 34살 유 모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기습 한파로 수도 계량기 동파사고도 잇따라 오늘 하루 서울에서만 20여 건의 동파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영상취재 : 심덕헌(GTB),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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