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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 두달·병장 두달' 병사 진급기간 조정 검토

<8뉴스>

<앵커>

국방부가 군 복무기간 단축에 따른 전투력 보완 대책으로, 병사들의 진급 기간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병과 병장은 각각 두달씩, 그리고 일병과 상병은 각각 일곱 달씩 근무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정영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앞으로 군 복무기간이 24개월에서 18개월로 순차적으로 줄어드는데 따라 병사들의 숙련도가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았습니다.

국방부는 이에따라 전투력 보완 대책의 일환으로 이병에서 병장까지 단계별 진급 기간을 복무기간 18개월에 맞게 조정하는 방안을 내년부터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병사들이 이병 계급은 다섯달 , 병장 계급은 여섯달씩 달던 것을 각각 두달로 줄이고, 대신 일병과 상병 계급 복무 기간을 일곱달씩으로 늘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계급별 복무 기간을 재조정해 숙련병의 비율을 높이고 병사들간의 서열 의식을 완화하겠다는 겁니다.

국방부는 또 현행 5주에 걸쳐 진행되는 신병교육을 이르면 내년 후반기부터 8주에서 10주까지 늘리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5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에 이어 특기별로 전문화된 집체교육을 3주에서 5주 정도 더 받도록 해 신병들의 적응력과 전투력을 높이겠다는 취지입니다.

국방부는 최근 발간한 내년도 국방정책 방향에 이같은 계획을 명시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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