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최고 '80m 얼음절벽' 장관…빙벽등반 '설레네'

<8뉴스>

<앵커>

국내 최대의 인공 빙벽장인 충북 영동의 빙벽 등반장에는 지금 강추위 속에서 얼음절벽이 차오르면서 멋진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다음주 개장을 앞두고 빙벽등반 동호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이용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가파른 절벽이 거대한 얼음덩이로 변했습니다.

강추위속에 고드름이 얼고 또 얼어 울퉁불퉁한 얼움 기둥이 됐습니다.

높이가 30미터에서 최고80미터에 이르는 빙벽 4개면에 하천물을 퍼올려 얼린것입니다.
1월2일 개장을 앞두고 빙벽점검과 손질이 한창입니다.

[박본현/영동빙벽장 기술팀장 : 빙질이 이제 단단하지 않으면 잘 디디면 부서지고 그러는데 지금 상태는 아주 찍기 좋은 쾌적하게 등반할 수 있는 그런 상태입니다.]

국내 최대 빙벽 장인 이곳엔 매년 1만여 명의 동호인들이 찾아와 겨울 빙벽등반을 즐기고있습니다.

갈고리 처럼 생긴 아이스 바일로 얼음을 찍고 한발 한발 오르는 빙벽등반은 스릴이 넘쳐 겨울 레저스포츠로 큰 인기입니다.

절벽위에 묶어놓은 밧줄을 타고 올라가기 때문에 추락위험은 거의 없습니다.

관광자원과 지역홍보를 위해 지난해 1월 개장한 이곳에서는 빙벽등반교실과 함께 대회도 열립니다.

[한상훈/빙벽운영위원회 회장 : 제대로 된 교육이 이루어진다면 2-3일이면 가장 기본적인 아주 쉬운벽은 올라갈 수 있습니다.]

강추위가 오히려 반가운 빙벽 등반장은 2월중순까지 50여 일간 운영됩니다.

(영상취재 : 강윤구)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