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삼성 휴대전화는 부의 상징" 인도의 '한국 열풍'

<8뉴스>

<앵커>

인구 12억 명, 매년 8%대의 성장. 2020년에는 일본의 경제규모를 앞지를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는 나라. 바로 '인도'입니다. 8시뉴스는 현지 취재를 통해 앞으로 한국에 큰 파도로 다가올 잠재력의 나라 인도를 조명하는 연속보도를 준비했습니다.

오늘(26일) 첫 순서로 인도시장에 불고있는 한국 열풍을 김수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과거와 현재.

신과 인간이 공존하는 인도 경제의 핵심 뭄바이.

1년 전, 뭄바이 테러가 일어났던 타지마할 호텔 외벽은 여전히 공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뭄바이에는 이렇게 관광객이 넘쳐나고 도심은 완전히 활력을 되찾았습니다.

인도는 세계경제위기속에서도 지난 5년간 연평균 8.8%의 고도성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런 인도시장에서 한국기업들의 활약은 눈부십니다.

이 인도 중산층 가정에는 250만 원이 넘는 최신 LED TV는 물론 에어컨, 세탁기도 모두 한국 브랜드입니다. 

[아미트 말릭/뭄바이 거주 : 처음에 에어컨을 사고 냉장고를 구입했는데, 품질이 너무 좋아서 나머지도 삼성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무려 3억 명에 이르는 중산층을 중심으로 한국상품의 인기가 급증하면서 삼성 휴대전화는 부의 상징이 된 지 오래입니다.

LG는 가전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고, 현대차는 승용차 시장의 2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내년 1월부터 넓은 의미의 FTA인 CEPA, 즉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이 발효되면 양국 주력 수출품의 관세 대부분이 동시에 철폐되고, 서비스 전문 인력도 상호 개방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동석/코트라 뭄바이 관장 : 인도가 한국을 주요 교역 파트너로 선정을 하고 아시아의 주요 국가 중에서 한국하고의 FTA가 가장 첫번째입니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인도 그 거대 시장이 CEPA를 통해 우리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영상편집 : 채철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