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에서 교도소 집단 탈주 사건이 잇따른데 이어 이번에는 정신병원에서 9명의 환자가 집단 탈출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중국 해협도시보(海峽都市報)는 푸젠(福建)성 서우닝(壽寧)현 정신위생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정신병 환자 9명이 24일 새벽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밖으로 탈출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이들은 병동 뒤 정원에 있는 녹슨 철문에 구멍을 내고 병원을 빠져 나갔다.
경찰과 위생당국은 즉시 검거반을 편성해 이들의 고향과 이들이 탔을 가능성이 있는 시내버스 등을 중심으로 수색작전에 돌입했다.
특히 이들 중 일부는 상해치상 등 폭력전과가 있어 경찰을 긴장시키고 있다.
경찰은 이틀간의 수색을 통해 9명 중 8명을 붙잡아 병원으로 돌려보냈으며 나머지 1명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중국 언론들은 이번 사건으로 정신병원에서의 환자 치료와 보호에 허점이 노출 됐다면서 당국의 철저한 대응을 주문하고 있다.
이에 앞서 중국에서는 최근 들어서만 두번이나 죄수가 교도소를 탈출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10월에는 네이멍구(內蒙古) 후허하오터(呼和浩特) 교도소에서 4명의 죄수가 간수를 살해하고 집단 탈주했으며 지난달에는 후난(湖南) 더산(德山)교도소에서 죄수1명이 탈옥했다.
(베이징=연합뉴스)
중국, 정신병원서 9명 집단 탈출
8명 검거 1명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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