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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예수 나셨네"…사랑과 나눔 함께한 하루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온 누리에 사랑을 전하러 온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절입니다. 성당과 교회에서는 기념 미사와 예배가 열렸고, 여러 곳에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들이 있었습니다.

먼저 유재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천년 전 마구간에서 태어나 '서로 사랑하라'고 전파했던 예수.

그의 삶의 의미를 되새기며 명동 성당을 비롯한 전국 1600여개 성당에선 자정부터 미사가 계속됐습니다.

정진석 추기경은 생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소외된 이들과 함께 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정진석 추기경 /구세주 강생에는 가장 약하고 힘없는 이들을 구원하시고 그들과 함께 하시려는 하느님의 크신 사랑이 담겨 있는 것입니다.]

개신교도 각 교회에서 예배와 함께 다양한 행사를 벌였습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서울 광장에서부터 대학로까지 행진을 하며 사랑 나눔의 축제를 펼쳤습니다.

1,004명의 신자들이 천사를 상징하는 흰색 옷을 입고 행진하며 가난한 이웃을 위한  모금 운동도 벌였습니다. 

5명이 숨진 뒤 11개월 째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용산참사 현장에서도 성탄 미사와 예배가 열렸습니다.

이들은 용산이 시대의 아픔을 보여주는 현장이라며 참석한 모든 이들과 떡국을 나누고, 조속한 사태 해결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공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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