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모처럼 찾아온 '성탄 연휴'…연말 여행객 '북적'

<8뉴스>

<앵커>

모처럼 찾아온 연휴를 맞아 여행 떠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아직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진 않지만, 큰맘 먹고 추억을 만들겠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성탄 연휴를 맞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북적입니다.

연휴 앞 뒤로 휴가를 내고 해외로 나가는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몰렸기 때문입니다.

[윤예자/서울 독산동 : 신종플루도 잠잠해지고 오랜만에 연휴도 길고 해서 가족들하고 바람쐬러 나가려고요.]

성탄절 하루 전인 오늘(24일) 출국자만 4만 3천명, 지난해 같은 날 보다 20%나 많습니다.

12월 하루 평균 출국자도 3만 8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천명이나 늘었습니다.

성탄 연휴 여행상품은 이미 판매가 완료됐고 신년초 여행문의도 폭주하고 있습니다.

[조일상/여행사 직원 : 24, 25일정은 전부 예약이 종료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1월 말까지도 현재 예약상황이 무려 100% 가까이 증가하는 그런 상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동남아를 찾는 여행객들 덕에 유통업계는 때아닌 여름상품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김상민/백화점 직원 : 수영복 같은 경우는 전년대비 48% 정도 매출이 늘어나고 있고요. 선글라스 같은 경우는 무려 110% 정도 매출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내여행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강원도 정동진과 곳곳의 스키장으로 향하는 무궁화호는 정규열차뿐 아니라 임시열차까지 모두 매진됐습니다.

제주도도 오늘 하루만 평일보다 40% 많은 2만 5천명의 관광객이 찾았습니다.

[김창효/제주종합관광안내소장 : 연휴를 맞이해서 약 8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입도할 것으로 예상되어지고 있습니다.]

연말연시 여행객들로 관광업계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홍종수, 윤인수(JIBS), 영상편집 : 염석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