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산책] 상상여행…5백년 도술사 '전우치'

범죄의 재구성과 타짜를 연출했던 최동훈 감독이 신작을 들고 오랜만에 관객들을 찾았습니다.

이번에는 조선시대 전우치전을 각색한 판타지 액션 영화입니다.

영화는 5백년전 도술사 전우치가 현대에 나타나 요괴를 물리치는 내용으로 감독은 할리우드 영화와는 다른 한국적인 영웅 영화를 연출했다고 말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추리소설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명작 '셜록홈즈'가 스크린에 펼쳐집니다.

영화는 영원한 콤비인 왓슨 박사와 함께 세상을 파괴하려는 악당들의 음모를 파헤치는 홈즈의 활약상을 담았습니다.

하지만 냉철하고 분석적인 원작의 홈즈와는 달리 영화 속 홈즈는 악당과 격투도 벌이는 액션 히어로로 변신했습니다. 

베트맨에서 조커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지만 지난해 갑작스레 숨진 히스 레저의 유작이 관객들을 찾습니다.

딸을 지키기 위한 악마와의 한판 대결이 펼쳐지는 이 영화는 현실과 상상의 공간을 넘나드는 판타지가 매력적입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올해의 10대 영화 중 3위로 선정한 '판타스틱 Mr.폭스'가 개봉합니다.

악질 농장주로부터 동물 사회를 구하기 위한 Mr.폭스의 고군분투를 그린 애니메이션으로 목소리 연기는 조지 클루니와 메릴 스트립이 맡았습니다. 

'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는 일본에서 시리즈 누적 관객 5천만 명을 돌파한 극장판 포켓몬스터의 12번째 작품입니다.

아르세우스의 분노를 잠재우기 위한 주인공 지우와 피카추 일행의 시공을 넘나드는 스펙터클한 모험이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