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22일)는 가계의 지출 중에 식음료비의 비중의 커졌다는 소식 전해드렸었는데요. 가계의 은행 이자 부담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비용들의 비중이 커진다는 건 그만큼 이것저것 떼고 나면 남는게 별로 없다는 뜻이겠죠. 그만큼 가계의 소비 여력이 줄어들고 있다는 뜻입니다. 실질적인 살림 살이가 나빠지고 있네요. 우리 경제의 내수가 살아나는데도 걸림돌이 될 수도 있습니다. 내년 중에 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가계의 이자 부담은 그만큼 더 커질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기자>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가구당 이자 지출액은 60만 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 늘었습니다.
이자 지출액은 지난 2004년 30만 원대를 유지하다 지난해 50만 원대로 올라선 이후 꾸준히 증가해 왔습니다.
특히 물가 상승분을 제외한 실질 이자부담 증가율은 올해 14%로 4년 전 2%와 비교해 12%나 증가했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분기별 이자 부담이 올 4분기 5조 5천억 원.
내년 1분기는 전분기보다 5천억 원 더 늘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같은 전망은 내년 1분기 가계 대출이 414조 원으로 늘 것이라는 가정하에 바탕을 둔 것입니다.
연구소는 최근의 증가세를 감안하면 실제 대출이자 부담은 더 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연구소 전망대로 대출 규모가 늘고 금리가 오를 경우 가계의 이자부담은 2조 원 넘게 불어나게 됩니다.
비은행 금융기관의 이자까지 포함하면 가계의 이자부담은 더욱 늘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주택 담보대출을 장기대출로 전환하는 방안과 함께 이자 상환부담을 완화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와 함께 당국의 기준금리 인상시기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가계의 이자 부담이 가중돼 경기 위축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당국의 정책적 지원제도 활성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