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세계] 크리스마스 복권 2천명 '1등 당첨'

스페인에서 크리스마스 특별복권 추첨이 있었습니다.

시민 2천여 명이 동시에 1등에 당첨됐습니다. 

2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는 크리스마스 특별복권 엘 고르도의 추첨식이 열렸습니다.

학생들이 1등 당첨숫자를 뽑아 발표하자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들리고 수많은 당첨자들이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스페인 전역에서 1천 9백 50명이 1등에 당첨돼 각각 30만 유로, 우리돈 약 5억 원을 받게 됐는데요.

엘 고르도 복권은 많은 사람들이 함께 1등을 차지해 상금을 나누자는 취지의 복권입니다.

1등 당첨액에서는 이 복권을 앞지르는 복권이 많지만 상금 총액 규모로는 세계 최대복권입니다.

올해도 총 27억 유로가 팔렸고 이 가운데 약 23억 유로가 상금으로 지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