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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영어듣기 늘린다…초·중·고 실용영어 강화

<앵커>

내년부터 초·중·고등학교의 영어교육이 실용영어 위주로 확대 개편됩니다. 수능 외국어 영역에서도 '듣기 시험'의 비중이 늘어납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교과부는 내년을 사교육비 절감 원년으로 정하고 학교내 영어교육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초등학교 3-4학년은 내년부터, 초등학교 5-6학년은 내후년부터 영어시간이 1시간씩 더 늘어납니다.

문법보다는 실용영어 교육을 위해 중·고교에서는 주당 1시간 이상 영어 회화 수업을 하도록 하고  2014학년도부터 수능 영어듣기 비중이 50%로 늘어납니다.

공교육을 내실화하기 위해 학교와 교원에는 경쟁원리가 강화됩니다.

올해 시·군·구별로 처음 공개된 초,중,고교의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는 내년에는 학교별로 공개됩니다.

현재 시범 운영중인 교원평가제는 내년 3월부터 전면 실시되고 전국 40개 국립대 교수들은 연공서열 중심의 호봉제가 실적에 따른 성과연봉제로 바뀝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오마마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교육열을 칭찬했지만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다며 더욱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명박/대통령 : 속으로 한편으로 조금 미안하더라고요. 한국 교육이 굉장히 좋은 줄 알고 그렇게 하는데 나는 불만이 많거든요, 사실.]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내년 상반기에 나로호 2차 발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뒤 하반기부터는 한국형 우주발사체 개발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 내후년까지 우리 고유의 중소형 원자로 SMART 개발을 완료해 수출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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