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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축제' 막 올랐다!…볼거리·먹을거리 '풍성'

<앵커>

평창의 송어축제를 시작으로 해서 강원도 겨울 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이제 화면 보시면 꼭 가보고 싶을실 겁니다.

GTB, 백승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40Cm 이상 꽝꽝 언 얼음판 위로 강태공들의 손놀림이 신중합니다.

[잡았다!]

얼음 구멍 속으로 낚시줄을 몇 번 움직이자 어른 팔뚝만한 송어가 잡혀 올라옵니다. 

[오지영/서울 강동구 : 저희 이렇게 잡을 거라고 기대를 안했는데 이렇게 세 마리나 잡아서 너무 기쁘고요. 채린이가 마지막으로 한 마리 잡을 수 있는 그 느낌을 받아서 너무너무 기쁜 것 같아요.]

갓 잡은 송어를 회와 구이, 튀김 등으로 먹는 재미는 단연 겨울 축제의 참맛입니다.

평창 송어축제를 시작으로 강원도 겨울축제가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섰습니다.

짜릿한 산천어 맨손잡기와 얼음 낚시 등을 즐길 수 있는 화천 산천어 축제가 다음달 9일 개막하고 눈꽃의 향연인 '태백산 눈축제'와 얼음 세상에서 펼쳐지는 '인제 빙어축제'가 이어집니다. 

강원도 겨울 축제는 내년 2월말까지 계속될 예정이어서 관광객들이 한겨울 내내 축제 속으로 빠져들 전망입니다.

겨울축제 뿐 아니라 경인년 새해를 여는 해맞이 행사도 동해안 각 시·군에서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강릉 정동진에서는 새해를 여는 북소리와 함께 수천발의 불꽃이 하늘을 수놓고 속초 해변에서는 소원풍선 날리기와 운수대통 점보기 등 행사와 함께 떡국과 순두부가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됩니다. 

강원도는 올 겨울 도내를 찾는 관광객이 2천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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