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세종시 수정 문제와 관련해서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충청지역 설득에 나섰습니다. 수정의 책임은 총리가 아닌 자신에게 있다며 거듭 이해를 구했습니다.
김우식 기자가 함께 다녀왔습니다.
<기자>
정부가 세종시 수정을 공식화 한 뒤, 처음으로 대전을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지역인사 40여 명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세종시 수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세종시 수정이 정치적으론 전혀 도움이 되지 않지만 국가경쟁력 때문에 추진하는 것"이라며 "그 책임은 대통령인 자신에게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안을 만들고자 하는 결정은 대통령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총리가 책임있는 건 아닙니다. 총리는 대통령 지시받고 하는 거 아니겠어요?]
이 대통령은 또 "지난 대선때 정치적으로 원안추진을 발언한 데 대해 미안함을 느끼고 있다"고 토로하고 "1년 이상 고민끝에 수정을 결심했고 정성껏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충청 민심을 설득했습니다.
[정말 정부가 성의껏 이야기하고, 열의껏 해가지고 마지막 안을 내놔야 한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나라위해서 하면 욕을 하더라도 욕을 하면서도 이해해주지 않을까….]
일부 인사들은 세종시 수정을 감안한 듯 다양한 요구사항을 제시했지만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강태봉/충남도의회 의장 : 세종시 수정에 대해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만, 원안 추진의 목소리는 지역에서 아직까지 조금도 누그러지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대통령은 다음달 11일 수정안이 나오면 다시 충청지역을 방문해 민심 설득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이재영,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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