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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송도·청라지구, 분양 '후끈'

인천 청라지구의 아파트 모델하우스입니다.

개관 첫 날부터 사람들이 대거 몰렸습니다.

이르면 내년 초, 경제자유구역의 분양가 상한제 폐지 소식이 들리면서 관심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김소희/인천시 서구 : 아무래도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되면 가격도 좀 오를 수 있고, 지금 사게 되면 저렴한 값에 분양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실제로 지난 2007년 상한제 도입 후 분양가는 기존보다 3.3㎡당 100~200만원 가량 낮게 책정돼 공급되었습니다.

건설사 역시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된다면 분양가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란 반응입니다.

[김종민/건설사 관계자 :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되면 분양가를 자유롭게 책정할 수 있으므로 지금보다 더 높은 분양가로 공급이 될 것이고….]

경제자유구역의 분양가 상한제 폐지는 지난 5월 의원 입법 후 현재 국회 통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투자 시 가격 면에서는 지금이 유리할 수도 있지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이미영/스피드뱅크 팀장 : 작년에 쏟아졌던 중소형 물량과 올해 중대형 물량이 한꺼번에 내년에 전매 시장에 쏟아지게 됩니다. 물량이 많을 경우에는 가격이 크게 하락 하고, 이 때문에 단순하게 계약금만 내고 투자 차액을 거두려고 했던 수요층들은 아무래도 자금 압박을 받으실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단기 투자 차액을 보고자 분위기에 묻혀 무조건 청약하는 것은 위험 요소가 따를 수 있다고 지적입니다.

규제를 풀어 외자를 유치하고 개발사업에 활기를 불러일으키겠다는 취지의 경제자유구역.

하지만 송도와 청라 모두 청약열기에 비해 외자유치 현황은 초라한 상황입니다.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분양가 상한제 폐지가 과연 당초 취지대로 외자유치의 발판으로 이어질 지 아니면 청약 열풍의 후유증만 남기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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